그 이상 무엇이 더 필요하단 말인가.
설악, 이 자체가 아름다움이고 작품인 것을~
혼자 걷는 뚜벅이의 오색찬란 설악산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야생화와의 만남.
'효빈 길을 나서다'의 첫번쨰 책, 《설악산의 사계와 야생화》가 출간되었습니다.
뒤늦게서야 시작되는 설악의 봄은
이제 막 깨어난 생명들이 산객들을 맞이하고
기암과 녹음이 어우러진 여름의 설악은 희귀 식생들이 절정을 이루게 된다.
그 속에선 언제나처럼 구름바다 두둥실 떠올라 있으니
선계인지 설악인지 잠시 숨을 멈추고 그 속에 동요되어 버린다.
"그렇게 대청봉에 올라서니 이게 무슨 일이래.
하늘과 바다 그리고 운해 말 그대로 구름바다가 일대를 모두 평정해 버렸다.
그러니 이곳에 선 님들 1분 1초 허투로 보낼 순 없잖어요~
그저 숨죽인 채 셔터 소리만이 정적을 깰 뿐이다. "
계절의 지표이고 단풍의 시작점인 가을 설악이야 말해 무엇할 것이고
춥다 못해 통증으로 다가오는 매서운 바람에도 겨울 설악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에
굳이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꽃 피고 녹음 우거지고 단풍 물들고 또 온통 순백으로 만드는 겨울날까지
사계가 존재한다는 것은 또 얼마나 감사한 일이고 축복받은 일이었던가.
산상의 화원이던 이곳이 이젠 이렇게 부드러운 설국으로 변해 있으니 오늘을 이 어찌
환호하지 않을 것이며 설악의 위대함에 대한 끝없는 수다를 어찌 다 막을 것인가.
"7월의 설악은 설악에서만 품을 수 있는 귀한 아고산 식물들로 가득했고
대승폭포의 웅장함은 무더위도 날려 버릴 만큼 장관이었다.
어디를 다녀봐도 무엇을 하여도 다 채워지지 않는 부족함이 느껴질 때
그 끝엔 늘 설악이 있었다.
삶의 한 부분에 설악이 있다는 것에 큰 위로와 감사함으로 마무리한다."
목차
1. 당일 공룡능선을 넘다.
2. 서북능선의 7월.
3. 울산바위와 토왕성폭포.
4. 보랏빛 유혹, 금강초롱과 산상의 화원.
5. 봉정암과 대청봉, 단풍에 물들어가다.
6. 주전골과 만경대의 늦가을.
7. 아~설악, 눈보라 치는 겨울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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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아름다운 명산과 여행지를 향해 길을 나서다."
그동안 우리 가슴속을 일렁이게 했던 명산들과 야생화 산지들을 담은
효빈 길을 나서다의 두 번째 책 《아름다운 산행과 여행》이 출간되었습니다.
함께 거닌 듯 생생하게 전해보려 했고 산행 마니아뿐 아니라
누구라도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 및 산행지를 우선 선정하게 되었다.
"그저 봄이면 이르게 피어나는 싱그러움을 자연스레 따라가게 되고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이 있는 산을 찾는게 인지상정일 것이고
가을의 단풍길과 갈빛 물드는 곳은 어디라도 아름답지 않겠는가.
설화가 온 산을 뒤덮는 겨울이야말로 산행의 진수중의 진수일테니 산객의 마음 홀리기엔 겨울산을 빼놓을수 없다."
늘 그것 같은 산행에 지칠 때쯤 남녘의 에메랄드빛 바다는
여행자로서의 여유를 품어보게 한다.
빗방울도, 들꽃도, 바람도, 하늘도... 그렇게 우리들에게 말 없는 위로자가 되어주니
우리땅 어디라도 명산이 되고 아름다운 여행지가 되는 나라
이 땅에 살고 있음이 새삼 감사한 하루가 지나간다. -본문 중-
"자주 보는 이는 친근해서 좋고,
희귀한 존재들은 그 자리에서만 볼 수 있으니 또한 반가워서 좋다."
천마산, 백운산, 내변산, 청산도 등 이른 봄의 야생화 산지에서 다양한 식생들을 소개한다.
이젠 야생에서 거의 보기 힘들어진 멸종위기종 1급인 광릉요강꽃을 비롯해
가평의 숲엔 깽깽이풀을 비롯 애기송이풀과 나도바람꽃도 만날 수가 있다.
청산도는 유채꽃이 필때면 관광객이 몰리지만, 그 길을 벗어나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보면 바다를 낀 나지막한 산길에서
자란을 만날 수 있는 행운도 누려볼 수가 있다.
청산도는 전복이 유명하다.
아름다운 청산도 한바퀴를 돌아본 뒤 맛보는 쫄깃한 전복 해삼 멍게의 달달함은
멀리 떠나온 자의 피로를 씻어주기 부족하지 않다.
워낙 싱싱해 포장해 가는 사람들도 많고, 전국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 한다.
싱그러운 이른 봄의 야생화 산지부터 전국 봄꽃축제 산지들,
욕지도 매물도 소매물도 등 남녘의 섬 여행지,
관악산과 북한산, 동산 작성산의 다양한 남근석 이야기까지 볼거리도 다양하답니다.
목차
1 내변산의 봄.
2 천마산 야생화. (가평 야생화- 들바람꽃, 나도바람꽃, 깽깽이풀, 애기송이풀, 광릉요강꽃..)
3 정선 백운산 동강할미꽃.
4 청산도 유채꽃과 자란.
5 전국 봄꽃축제 산지들 (일림산, 황매산, 장복산, 황매산, 추읍산, 쫓비산...)
6 도심 속의 명산, 북한산 일몰.
7 관악산 사당능선과 남근석(북한산 남근석과 동산 작성산 남근석)
8 괴산 칠보산과 쌍곡폭포 (영동 월류봉)
9 아름답다, 통영 소매물도 (욕지도,매물도, 비진도, 사량도)
10 지리산 노고단 일출.
11 불갑산 꽃무릇.
12 영남알프스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13 암릉과 갈빛에 취하다. 해남 두륜산의 늦가을
14 곡선미가 돋보이는 각호산~민주지산.
15 천혜의 자연, 한라산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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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사계와 야생화》 《 아름다운 산행과 여행 》에 이은
효빈 길을 나서다의 세번째 책, 《힐링되는 트레킹과 산행》이 출간되었습니다.
전작인 《설악산의 사계와 야생화》 《 아름다운 산행과 여행 》에서는 야생화 부분에도 할애를 좀 했었다면
이번 《힐링되는 트레킹과 산행》에서는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바다산지와 트레킹지에도 비중을 두어 소개한다.
물론 암릉 산행지와 여름 산행지, 단풍산지, 강원도를 대표하는 설경산지 등
사계절 아름다운 산야를 두루 소개하고, 특히 문화재나 야생화,
지역 정보 등 새롭게 업데이트 된 정보들도 신경써 체크해 보았다.
가보지 못했던 곳, 한동안 잊고 있던 여행지와 산행지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때로는 자신과 같은 마음으로 만나보실 수 있을거랍니다.
우리는 폭넓은 자연을 접하고 싶어 산에 오르고 여행을 떠난다.
그 지역의 사람들, 역사, 문화, 날씨, 음식, 풍경, 산의 형세 등 모든 게 여행이고 산행이지만
나무와 들풀꽃 역시 여행의 한 일부라 생각한다. 산마다 지역마다 해발마다 피고 지는 들풀꽃나무가 다르니
어찌 산행과 여행의 중요 요소가 아니라 말할 수 있겠는가.
거금도와 선유도, 풍도 등에서 만난 대표적인 식생들도 담았다.
혹여 페이지 수가 많아 지레 겁을 내신다면 그럴 필요는 없겠다.
생생한 사진이 함께하니 재미있게 읽어 내려갈 수 있을 것이고,
어려운 말보다는 이야기하듯 쉽게 써 내려가려 했고
글씨가 작지 않아 읽기에도 불편하지 않을거랍니다.
"사람은 가끔 어리석다. 보고자 하는 것만 보고, 믿고자 하는 것만 믿는다.
분명 다른 길이 있었는데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지나고 나면 그런 헤매임마저도 그리울 때가 있다." -본문 중에-
설화… 진정 눈의 꽃이 되었네.
어떠한 미사여구도 부연 설명도 필요치 않은 최절정의 순간앞에 선다.
목차
** 산과 바다
1. 남해 설흘산과 다랭이마을-남해바래길 2.0
2. 남해 금산과 보리암 & 남해 망운산
3. 통영 미륵산 & 거제 망산
4. 해남 달마산과 땅끝마을
5. 거금도 적대봉과 용두봉
6. 고흥 팔영산 & 고흥 천등산
7. 진도 동석산 & 진도 남망산
8. 인천 장봉도
9. 고군산군도 선유도, 신시도
10. 고슴도치섬-부안 위도
11. 영덕 블루로드
12. 괘방산과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 그 섬, 풍도에 간다-풍도바람꽃과 풍도대극
** 거제도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 단양 올산과 단양팔경
** 여름 산행지 둔덕산과 대야산-용추계곡
** 양주 불곡산과 악어바위
** 도봉산 Y계곡과 다락능선
** 주왕산 단풍(in 영덕 팔각산)
** 강원도 설경 산행지
1. 방태산 2. 선자령 3. 능경봉과 고루포기산
4. 태기산 5. 태백산 6. 오대산
** 아름답다. 계방산 눈꽃
** 최고의 겨울산행지, 덕유산 설경
《설악산의 사계와 야생화》 《 아름다운 산행과 여행 》 《힐링되는 트레킹과 산행》.
떠나지 못하는 님들께, 산행과 여행, 자연에 관심 있는 분들께 그리고 선물용으로도 추천합니다.
**다음 블로그가 2022년 9월이면 영원히 종료된다는 통보에
수많은 자료들이 사라질까 두려워 급하게 티스토리로 옮기니
수백명씩 남겨주신 댓글과 공감도 모두 날아가 버혔다.
그동안 다음 블로그를 통해 함께해주셨던 님들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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