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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소백산 등산코스 죽령 어의곡- 소백산 일출

2016년 병신년 새해 아침을  소백산에서 시작한다.

소백산은 나에게 조금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해서

좋은날을 골라 미루고 미루었던 곳이기도 하다.

 

등산코스 : 죽령~제2연화봉~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국망봉~늦은맥이재~을전~어의곡(약 20~21km)

산행시간 : 9시간 30분쯤 (휴식시간,사진 남발한 시간들 포함.)

 

 

 

죽령에서 새벽 2시 50분쯤, 연화봉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다.

죽령에서 연화봉까진 임도따라 걷는 길이라 크게 힘든것은 없다.

그렇게 어두운 임도길을 1시간 20분 가까이 걸었을까 제2연화봉 앞이다.

새로 문을 연 소백산 대피소가 여기 제2연화봉에 있다.

 

새벽 5시, 연화봉(1383m)에 도착.

연화봉에서 바라보는 천문대 방향의 조망도 아주 좋은 곳이다.

특히 진하지 않고 인위적이지 않은 철쭉이 피었을때 그 은은함이란~

마치 유럽 대정원을 보듯 했다.

 

죽령에서 7km 왔고

남은 거리는 4.3km인데 일출 시간은 7시 40분.

일출까진 시간이 많이 남을것 같아 천천히 걸으려 노력을 해본다.

그런데 추운 새벽, 천천히 걷는다는것도 참 어려운 일이다.

 

 

 

 

처음 죽령에서 연화봉까지 걸을때는 무지 아쉬웠었다.

물론 별은 총총하고 공기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지만

1년동안 아껴두고 아껴둔 소백산이었는데 아무것도 볼수 없음이

괜히 스스로에게 화가 나 있었다.

아님, 다른 이유로 올때부터 심기가 좋지 않앗는지도 모른다.

 

연화봉에서 일출을 맞을 생각이었는데

나중에 보니 비로봉에서 일출이 맞춰진 일정이었다.

어두운 새벽길을 걷는것도 좋아하지만

소백산만큼은 길 하나하나 풀한포기마다 눈맞춤을 하고 싶었다.

그 부드러운 능선길을 놓치고 싶지 않았음이다.

 

 

 

 

 

시간을 잘 살피지 못했던 내 불찰이었는데

괜히 동행하신 이웃님에게 화풀이를 하고 있었던것 같다.

한두장 사진 찍다보면 손가락이 에이는듯~

그럼에도 사진 찍어주시겠다 분주한 이웃님을 보니 짜증 부렸던게 미안도 하고.

이 까만밤의 설경에 그만 웃음이 나오지 않을수가 없다.

 

 

 

 

제1연화봉(1,394m)

일출시간 맞추려면 시간이 많이 남을것 같아 이곳에서 좀 쉬었다 간다.

제1연화봉은 바람도 없고 겨울에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천동 갈림길 삼거리다.

비로봉에 가장 빠르게 오를수 있는 곳중 한곳~

서울서 버스타고 단양으로 내려와 당일치기 산행하기 딱 좋은 코스다.

 

 

 

 

일출시간도 많이 남았고

다행히 열려진 주목감시초소에 들어가 몸을 녹인다.

소백산 진짜 칼바람에 비하면 덜한 날이지만

몸이 좋지 않은 것인지 다른날보다 유난히도 춥게 느껴진다.

 

 

 

 

 

초소에서 30분쯤 바람을 피한뒤 7시 15분이 다 되어 밖으로 나오니

스물스물 안개와 구름사이로 여명이 번지고 있다.

 

 

 

 

 

그 길을 걷는 사람들은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탄성이 새어나온다.

 

 

 

 

 

주능선에 올라서니 와우~~

이 사진이란게 실제로 봤을때의 십분의 일도 다 전해지지 않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정상 비로봉 뒤로도 서서히 붉음이 그어져 온다.

 

 

 

 

 

주목감시초소 저곳은 특히나 추운 겨울철엔 바람을 피하고 

어쩌면 생명을 구할수도 있는 공간이 될것이다.

 

 

 

 

 

비로봉으로 오르다 뒤돌아본 길.

주목군락지와 초소.그리고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비로봉에 올라서서 마주한 풍경.

너무 아름다워 무슨 수식도 필요없을것만 같다.

조금씩 번지는 여명과 아직도 밤의 찬 기운이 남은 파릇한 하늘.

그리고 스물스물 피어나는 운무의 행렬.

 

 

 

 

그저 감탄하고 저 자연에 경외를 보낼 뿐이다.

지나온 연화봉 주능선과 도솔봉 방향.

 

 

 

 

 

국망봉 신선봉 방향으로도 조화를 부렸다.

한쪽에선 푸르딩딩한 차가운 색을, 한쪽에선 그 붉음을 표출하려는 순간

이 감동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하겠는가~

 

 

 

 

 

나는 일출보다도 일출 직전의 이 하늘을 훨씬 더 좋아한다.

지평선인지 수평선인지 파도는 넘실거리고

국망봉 위론 거리낌 없이  구름떼가 넘나든다.

 

 

 

 

너무 황홀해서 숨이 막힐것만 같다.

 

 

 

 

 

 

이웃님 말씀에 멀리 붉은 띠지에 걸린 저곳은  영양의 일월산이란다.

산하는 모두 깨어날 준비들을 하고 모두의 시선은 저곳에 꽂혔다.

 

 

 

 

 

7시 37분,

드디어 병신년의 첫 해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2016년 모두에게 희망이 되어주고 소망이 되어줄 첫 해.

장엄하면서도 아주 순식간에 떠올랐다.

 

 

 

 

슬퍼 눈물짓는 날보다 기쁨의 눈물을 흘릴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이루지 못해 가슴 쓸어내리는 일들보단 감동이 있는 한해가 되기를~

 

 

 

 

 

붉은 원숭이의 해,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소백산 일출과 더불어

상서롭고 복된 기운 전해지기를 진심 담아 기원해본다.

 

 

 

 

너무 아름다운 자태에 입만 쩍 벌리고 섰다.

소백산 주능선으로~

우측 뒤로 보일 대미산 주흘산 속리산등은 구름바다에 풍덩~

 

 

 

 

소백산 도솔봉 방향으로~

백두대간은 죽령에서 도솔봉 지나 묘적령으로 이어진다.

 

 

 

 

비로봉에서 바라본 소백산 도솔봉.

겨울산의 골격에서 강한 남성미가 넘친다.

 

 

 

 

이 감격을 다 누리기도 전에 손은 얼얼하다 못해 강한 통증으로 다가온다.

호주머니에 잠시 넣었다 빼는 것이 호사의 전부~

 

 

 

 

 

제2연화봉의 강우레이더 관측소는 마치

바다 한가운데 등대와 같고~

안전한 이곳으로 오세요~길잃은 어린 양들에게 손짓하는 것만 같다.

 

 

 

 

줄서 인증샷 찍는건 못할짓~

그저 이곳에 섰다 간다라고 대신한다.

 

충북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소재의 소백산(1,439m)은 희방폭포를 비롯한

많은 계곡과 폭포가 있어 여름이면 더할나위 없는 쉼터이자

봄이면 연분홍 철쭉이 온 산에 퍼질때면 그 화사함이 극에 달한다.

한국산 에델바이스인 솜다리가 자생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 유순한 듯 부드러운 능선이 아주 장관인 소백산에

겨울 흰눈이 덮힐때의 그 능선길을 걷는것천국이 따로 없음이다.

또한 천연기념물 244호인 주목군락과 고사목에 눈꽃이 필때의 풍경은

가히 소백산의 참맛을 느낄수가 있다.

 

 

 

 

충북과 경북의 경계에 있는 비로봉.

 

 

 

 

 

 

주목 군락지와 천동 방향.

 

 

 

 

 

국망봉 방향으로 내려선다.

 

 

 

 

 

 

가운데 국망봉과 좌측으론 비탐구역인 신선봉과 민봉으로~

민봉과 국망봉 뒤론 아름다운 강원도의 고산들이 펼쳐진다.

 

 

 

 

 

누가 뒤에서 자꾸 떼미는것만 같다.

칼바람님,앞에서 불어주지 않으니 또 얼마나 다행인지~

 

 

 

 

 

햐~~정말 이리 아름다워도 되는것이래~

이리 황홀해도 되는것이냐구요~~

문장력 딸려 표현 못하는 나는 어쩌라구요~

이게 내가 찍은 사진 맞느냐구요~

 

 

 

 

아무리 봐도 저긴 바다고

저기 등대가 떠있을 뿐이고~

 

 

 

 

 

내려선 비로봉도 한번 뒤돌아 보고~

 

 

 

 

 

이런날은 어디로 인증을 남겨도 그냥 그림이 된다.

얼굴이 엉망이 되었든 상관도 없다.

 

 

 

 

 

오늘 지나온 연화봉 능선.

유순한듯 부드럽고 그러면서도 강한 힘이 느껴지는 소백산의 우아한 곡선미.

 

 

 

 

 

새해 첫날, 이런 축복이 따로 없다.

멀리 강원도 고산들이 수채화처럼 펼쳐지는 날.

어디가 계방산(1577m)이고 백덕산(1350m)이고 가리왕산(1561m) 인지

구분하지 않아도 마음 풍족한 날.

 

 

 

 

삼거리로 가기 전에 있는 바위지대.

칼바람을 피할때 그나마 유용한 곳이기도 하다.

단양 어의곡 방향으로~

 

 

 

 

파란하늘엔 낮달까지~

 

 

 

 

 

어의곡 갈림길에서 우리는 국망봉으로 간다.

이곳에서 바로 어의곡으로 내려설수도 있고

국망봉 지나 늦은맥이재에서도 내려설수 있다.

그곳에서 을전 지나 어의곡(새밭)으로 내려서려 한다.

 

 

 

 

이런 산하를 호령하듯 걷고 있는 지금

무얼 더 부러워하는건 욕심이고 사치다.

 

 

 

 

 

저기 왼쪽 가장 높은 국망봉으로 간다.

 

 

 

 

 

예전에 누군가 나에게 어느 산을 가장 좋아하느냐 묻는다면

나는 어김없이 속으로 소백산이라 말했다.

물론 때에 따라 동행인에 따라 기분에 따라 날씨에 따라

산은 그때그때마다 다른 색깔과 분위기를 품고 있어 어느산이 좋다 말하긴 너무도 어려운 일이다.

 

 

 

 

지리산 설악산은 늘 드러내놓고 좋아하는 산이라면

나에게 소백산은 여전히 마음에 품고 있는 산이다.

아까워 쉽게 찾지 못하는 산.

좋아하는 노래를 마음 아려올까 쉽게 듣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 소백산에 탐스런 눈꽃까지 활짝~

가슴까지 시리도록 아름다운 꽃, 설화.

 

 

 

 

소백산은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

날이 흐려도,

칼바람에 사진 한장 찍지 못했을때도

나는 소백산에 실망도 미움도 남긴적이 없다.

 

 

 

 

그저 소백산은 언제나 애틋함이고 그리움이다.

 

 

 

 

초암사 갈림길로 올라가면서~

 

 

 

 

 

뒤돌아본 도솔봉 방향으로~

한폭의 수채화가 따로 없다.

 

 

 

 

오늘 대장님, 너무 근사한 풍경을 만들어 놓았으니

500원 내란다~ ㅎ.. 얼마든지요~~

 

 

 

 

이게 어찌 500원짜리 풍경이겠는가~

돈으론 다 할수없는 이 거대 자연앞에서 말이다.

 

 

 

 

이런 소백산을 너무 밋밋하다 볼거리 없다 하시는 님들~

앞으로도 그러심 미워할거예욤~~^

어디 산이 그 산만 산이겠는가~

 

 

 

 

초암사 갈림길에서 본 비로봉과 지나온 길.

 

 

 

 

충북 단양 방향.

소백산에기 위해서 그리고 일대의 산에 가기 위해서

대중교통을 타고 가장 많이 가본곳 중 한곳이 단양이었다.

그만큼 단양 일대엔 가볼만한 산들이 많다는 얘기일 것이다.

 

 

바위 봉우리가 멀리서도 분간이 되는 국망봉.

 

 

 

 

왼쪽의 국망봉과 오른쪽은 상월봉.

 

 

 

 

오늘의 최고는 상월봉 뒤로 보이는 이 산너울들이었다.

파르스름한 출렁임이 그대로 살아난 날..

이쯤부터 국망봉을 넘어서며 환호하고 또 환호했다..

 

 

 

가까이의 산자락과 멀리의 파도치는 산너울들.

 

 

 

 

이런 풍경을 대한다는 것은 너무도 벅찬 일이다.

 

 

 

 

어떤 그림도 어떤 치장도 이런 자연을 대신하진 못할 것이다.

 

 

 

 

 

 

국망봉을 지나 늦은맥이로 간다.

비로봉에서 3.1km왔고 가야할 늦은맥이재까진 2.1km

충북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와 경북의 경계를 이루는 국망봉.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나라를 왕건에게 빼앗긴후

천년사직과 백성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명산과 대찰을 찾아 헤매다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의

궁뜰에 동궁저라는 이궁을 짓고 머물고 잇었다.덕주공주는 월악산 덕주사에 의탁하여

부왕을 그리며 눈물로 세월을 보내다 가련한 모습을 암벽에 새기기도 하였다.

왕자인 마의태자도 신라를 왕건으로부터 되찾으려다 실패하자

엄동설한 베옷 한벌 걸치고 망국의 한을 달래며 개골산으로 들어가는 도중

이곳에 올라 멀리 엣 도읍 경주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하여

국망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와~

이곳이 무릉도원이 아니면 어디가 선상의 세계란 말인가~

소백산에 많이 와도 저런 산너울 보는게 쉬운것은 아니다.

 

 

 

 

 

상월봉으로 가는 길.

너무 근사하고 황홀한 풍경에

다른 산행지에 가려다 바꾼것도,

1년만에 아껴두었다 찾은 소백산행도 맘껏 칭찬하고 있었다.

 

 

 

 

 

어느곳이 함백산 능선이고 태백산인지 나는 구분하지 못하겠다.

그런것도 크게 중요치 않은 날이다.

산행 경력 많은 님들께서 함 가려주시지요~

 

 

 

 

 

이곳에서 비박한 사람들도 보인다.

새벽 날씨로 봐선 그리 쉽지 않은 일이었을텐데 대단해 보인다.

 

 

 

 

 

 

멋지쥬~아름답지유~

오고 싶지유~

그래도 오늘은 모두 내꺼랍니다~

신년 첫산행, 너무도 큰 선물을 받았음이다..

 

 

 

 

지금은 통제되어 갈수 없는 민봉과 신선봉 능선.

 

 

 

 

 

바로 위가 상월봉이지만 굳이 오르지 않고 고치령 방향으로 간다.

대간을 하다보면 누구에게나 기억에 남거나 위험한 순간들을 만나기도 할 것이다.

나에겐 고치령이 그랬다.

 

 

 

 

요즘에야 눈이 그리 많이 내리지도 않지만

허벅지까지 눈이 쌓인 날의 소백산은 주로 다니는 비로봉 일대를 제외하면

사람 흔적을 찾을수가 없다.특히나 국망봉 지나면서는

그 푹푹 빠지는 눈길을 뚫고 어둠속에서

어떻게 고치령까지 내려갔는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경험이었다.

모두 무사히 하산할수 있었던것에 감사한 날이었다.

 

 

 

을전 어의곡으로 하산하는 길,

설화는 설화대로 아름답고

이렇게 나무 밑둥으로 붙은 찬 서리들도 신비감을 더해주기 충분하다.

 

 

 

 

이왕이면 나도 이 신비로움에 끼워주세욤~

 

 

 

 

 

을전에서 더 내려오면 비로봉으로 바로 오를수 있는 어의곡이다.

산행은 어의곡에서 끝이 났다.

 

 

 

 

 

하산해 동행하신 님과

고소한 감자전과 시원한 막걸리 한잔으로 허기와 피로를 씻는다.

역시 술은 배고플때 마셔야 제맛이다~엄청난 술꾼 포스~^^

게다가 오늘 출시된 2016년의 첫 막걸리의 달달함이란~

 

2016년의 첫날을 소백산에서 열었다.그리움이 있고 애틋함으로  아껴두었던 소백산.

그 소백산은 어김없이 감동을 주었고 차마 말로 표현못할

크나큰 대자연의 선물로 되돌아왔다..

염원 담은 신년 일출과 그 산너울들의 향연, 여러분에게도 가득 나눠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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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어느때라도 감탄하며 경외하며 걷는 길,〈설악산의 사계와 야생화〉가 책으로 출간되었답니다.

뒤늦게서야 시작되는 설악의 봄은

이제 막 깨어난 생명들이 산객들을 맞이하고

기암과 녹음이 어우러진 여름의 설악은 희귀 식생들의 절정을 이루게 된다.

그 속에선 언제나처럼 구름바다 두둥실 떠올라 있었으니

선계인지 설악인지 잠시 숨을 멈추고 셔터소리만이 정적을 깰 뿐이었다.

계절의 지표이고 단풍의 시작점인 가을 설악이야 말해 무엇할 것이고

춥다 못해 통증으로 다가오는 겨울 설악의 매서운 바람은 또 어떠할 것인가.

 

앞으론 이보다 더 나은 글을 쓸 자신은 조금도 없다.

이보다 더 열정적으로 야생화 사진을 담으며 시간과 정성을 투자해 글을 덧붙일 자신도 없다.

하루 산행에 천장 이상을 담아올만큼 나는 늘 설악에 충실했고

그 사진들을 일일이 정리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들여야 했다.

내가 할수 있는 최대치를 모두 설악에게 쏟은 것이다. 그런 설악의 사계를 책으로 담게 되었다.

 

늘 그것 같은 일상에 답답함을 느끼거나 어딘가 떠나보고 싶지만 선뜻 길을 나서지 못하는 분들께,

새로운 도전 앞에 계신 분께라면 더욱이나 추천하구요.

자연과 대화하며 걷는 오색찬란 설악 이야기에 새로운 세상을 만날수 있을 것이고

조금 지쳐있던 일상에 힘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험이기도 하니요.

설악산의 사계와 야생화 검색해 보시면 되구요~참고로,인터넷 주문이 10% 저렴하답니다.

오르고 또 오르고 담아낸 오색찬란 설악 이야기에 한권쯤 소장할 가치 있을거랍니다.

 (2020년 2월 효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