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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4년

주왕산 단풍

 

2014년 10월 23일 목요일.

주왕산과 주산지를 몇년전에 다녀왔지만 주산지가 다시 보고싶어져

s산악에 따라나선다.

 

 

 

11시 20분이 지나 주왕산 탐방안내소 앞을 지난다.

 

 

 

 

 

물들어가는 가을단풍과 주왕산의 기암과 전형적인 파란 하늘에

벌써부터 기분은 업되고 있다.

 

 

 

 

 

 

주왕산 매표소로 가는길엔 역시나 음식점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대전사 뒤로 부처님 손바닥이라 불리는 바위가 대전사를 받치고

파란 하늘과 대전사의 단풍에 사진찍기들 바쁘다.

하산하면서 더 들러보기로 한다.

 

 

 

 

 

떨어져 할일을 다한 낙엽마저도 단풍 못지않게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담쟁이

 

저것은 벽

어쩔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방울 없고

씨앗 한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도종환-

 

 

 

 

 

 

 

 

 

 

 

좌측으론 주왕산 폭포와 주왕굴 방향.

우측 주왕산으로 간다.

대전사에서부터 2.3km.

 

 

 

 

산행 코스 : 대전사 ~ 주왕산 ~ 후리메기삼거리~용연폭포(제3폭포)~용추폭포~ 대전사

원래 산악회 일정은 절골을 기점으로 해서 가메봉을 올라

폭포쪽으로 하산하는 거였다. 하지만

며칠전부터 많은 비가 내려 출입이 통제되었다 하니

어쩔수 없이 이곳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었다.

 

 

 

 

주왕산으로 가는 초입 낙엽길.

 

 

 

 

 

평일임에도 많은 산악회에서 온지라 오늘 참석한거를 살짝

후회하기도 한다. 모두가 지나기를 기다려본다.

 

 

 

 

처음 전망이 트이는 곳에서 바라본 건너편의 기암.

좌측이 장군봉인가.

 

 

 

 

아직은 다 물들지 않았지만 이곳이 온통 다 울긋불긋 해진다면

그 아름다움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주왕산 주봉쪽의 전망도 꽤 괜찮다 들었는데

언젠가 또 들를날이 있을거라 믿어본다.

 

 

 

 

 

모 산악회에서 오신 님들.

5시간의 산행엔 너무 과해 보이는 베낭.

힘이 들어 보이니 내가 버거운 마음이 든다.

 

 

 

 

주왕산까지는 2.3km의 길지 않은 거리다.

 

 

 

 

 

첫번째 전망대.

 

 

 

 

 

주왕산의 힘찬 바위와 그 아래로 흐르는

웅장한 협곡산행의 묘미를 보여주는 곳~ 주왕산.

피곤한 여정을 풀어주기 충분한 보상을 해주고 있었다.

 

 

 

 

 

청량산의 그 기암절벽과도 비슷하다 생각했다.

 

 

 

 

 

 

 

 

 

 

 

 

두번째 전망대에는

첫번째 전망대만큼은 사람이 없으니 사진 한장 남긴다.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으시는 님..

요즘 셀카봉을 쓰는 사람들을 쉽게 볼수 있다.

먼저 다가와 찍어주겠다 하시면 몰라도

자주 보는 사람이 아니라면 나 역시도 찍어달라 거의 청하지 않는다.

괜히 말하기도 그렇고, 상대방이 귀찮아 하거나 싫은 기색이라도 내거나 한다면

부탁한 것이 너무너무 후회스러울것만 같다.

찍어준 사진이 맘에 안들 경우도 많아

차라리 속편하게 셀카를 찍는편이 낫기도 하다.

 

셀카봉은 정말 우리나라 사람에게 딱 맞춘 발명품이 아닌가 싶다.

물론 나는 목책이나 바위,바닥 아무곳에나 올려두고 대충 찍는 편이다.

 

 

 

 

주왕산 정상으로 가는길.

 

 

 

 

 

우측으로 보이는 주왕산 아래 마을도 조금 당겨본다.

 

 

 

 

 

 

정상을 얼마 남기지 않은 계단길.

소나무 군락의 시작이다. 어느 님의 닉네임처럼 솔향이 가득하다.

 

 

 

 

멋진 금강송과 건너편으로 보이는 장군봉 능선.

 

 

 

 

 

주왕산 아래 마을.

저곳이 주왕산 입구쪽인지는 잘 모르겠다.

 

 

 

 

 

주왕산 정상의 이정표.

시간이 된다면 가메봉까지 다녀오고 싶지만

그러려면 시간에 쫏겨 마음이 바빠질게 뻔하다.

그러고 싶지는 않다.그런 산행은 원치 않는다.

 

 

 

 

주왕산(722m) 정상.

 

 

 

 

 

어느해 4월에 찍은 정상에서의 인증샷 사진도 함께 올린다.

 

 

 

 

 

낙엽길을 걸으며 다시 후리메기 삼거리 방향으로 간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간색으로 치장한 여인도 보이고..

가끔,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프로에 보면 흔한 소재의 인물들이기도 하다.

얘기를 들어보면 다들 사연은 있었다.

 

 

 

 

아름다운 가을길을 걷는다.

 

 

 

 

 

대중교통으로 혼자 떠나는게 여의치 않을때

조용히 혼자 걷고 싶을때  나는 이 산악회를 찾는다.

이 산악회는 갈때마다 서로가 모르는 사람들이어서 더 편하게 느껴진다.

물론 내가 자주 참석하는게 아니니 모르는 사람들만 있는것이 당연한 얘기다.

 

 

 

 

 

어느정도 한산해지면서 이제야 숨통이 트이는것 같다.

계곡쪽으로 내려서면 또 사람이 붐빌게 뻔하니

지금 이 순간이 오늘 나에게는

여유를 즐길수 있는 최고의 길이 되줄 것이다.

 

 

 

보정을 한것처럼 또는 cpl필터(파란 하늘을 더 파랗게 보일수 있도록 해주는 필터)를

사용한 것처럼 하늘은 넘넘 파랗다.

나는 보정도, cpl필터도 자신이 없어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니 이런 하늘을 만났을때 기분은 그야말로 최고다.

 

 

 

 

낙뢰를 맞아 죽은 소나무와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가메봉이라

어느 님이 말해주신다.

 

 

 

 

 

 

 

 

 

 

후리메기 삼거리로 내려서는 나무계단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계곡길의 시작이다.

 

 

 

 

 

 

계곡의 단풍 사이로 쉬어가는 님들의 의상도 단풍만큼이나 화려하다.

 

 

 

 

 

 

 

 

 

 

 

 

 

국립공원임에도 다른 사람들 개의치 않고 담배를 피우다

등산로에 아무렇지 않게 버린다. 보고싶지 않은 장면을 봐버렸다.

담배연기를 이곳에 와서까지 맡아야 한답니까.

몰래도 아니고 대놓고 그리고 버리기까지 하시다니요.

오늘은 땅이 촉촉해 다행이지만 낙엽이 많은 지금 산불 나기 딱 좋은 환경이다.

담배는 정말 안되어요.클나요.

 

 

 

 

담배 냄새가 온산을 떠나는 마지막까지 나는 그 사람을 주시하며 걸었다.

그러면서 요즘 백두대간을 하겠다며 통제구역에 들어가고 있는 나도 돌아보게 된다.

대간 종주를 위해선 어차피 다 해야 마치는 것이므로

통제구역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

백두대간 장려를 하는것처럼 하면서도 막상 통제되는 구간이 많다보면

어설피 더 샛길만 조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적정한 선에서 길을 내어주는것이 생태계를 위해서도 대간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윈윈하는거라 말들 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쨋든 법은 지켜져야 하는게 맞다.

 

나는 올 7월까진 절대 비탐구간은 하질 않았었다.

하지 말라는 것은 굳이 하고 싶지 않았다.

한번이 무섭고, 단체는 용감하다고

두번 세번째가 되니 그 마음이 퇴색하고 있는것 같아

편치 않은 마음을 어쩔수가 없었다.

백두대간을 하면서도 비탐방을 가지 않는 단 몇퍼센트의 사람들은 존경에 마지않게 된다.

 

 

 

 

붉은 단풍만 고운건 아니다.

나는 뭐든지 지나치게 화려한건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꼭 필요한 정보나 지도를 찾을때 이외는

다른 님들의 글을 참고하지 않는다.

다른 님들이 쓴 글과 그날의 감정까지도 답습하는건 바보 같다는 생각 같아서다.

 

블로그는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게 맞지만

지나치게 타인의 내용을 흉내내는 블로거는 솔직히 보기 좋지 않다.

블로그는 자신의 공간이므로 자기만의 색깔로 꾸며진 블로그에

정이 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타인의 것을 배끼려고만 하는 블로거는 다른 사람의 빈축을

산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촉촉한 낙엽길, 마치 솜길을 걷는듯 걷는 걸음이 편하기만 하다.

잠시뒤에 갈 주산지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들떠 있다.

하지만 결론은 가지 못했다.

 

충분히 다녀올수 있었던 시간이었음에도 산악회측에선 산에 다녀온걸로

만족하자 하신다. 아침과는 너무 다른 얘기다.

내려와서 바로 주산지부터 들렀어야 했다.

등산을 마친 피곤한 사람들에게 설득은 먹힐수 있는 이유가 충분했다..

불만의 소리가 나오긴 했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다..

주산지를 보고자 했음인데..ㅠ

나에게 또 주산지를 찾아올 기회를 남겨두었다 생각하기로 한다.

 

 

 

 

후리메기 삼거리에 도착.

 

 

 

 

 

 

후리메기 삼거리 이곳이 오늘 주왕산의 하이라이트다.

 

 

 

 

 

 

 

후리메기삼거리의  단풍과 계곡을 즐감해 보자.

 

 

 

 

 

투명한 계곡물에 가을이 반영된다.

 

 

 

 

 

 

한장 찍고 가세요~

넘 참해보이는 여성 회원님의 목소리가 들린다.

여럿이서 오신 분들도 많지만

이 산악회엔 대부분 혼자 오신 분들이 많았다.

 

 

 

 

폭포라 하기는 그렇고 조그마한 소 하나.

 

 

 

 

 

단풍과 어울려 제법 그럴싸하다.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단풍과 다리위의 사람들.

오늘 나는 이 사진이 그나마 마음에 든다.

 

 

 

 

하산중, 막걸리 한잔을 하시는 분들도 보이고..

 

 

 

 

 

단풍터널이 한동안 이어진다.

걷는 자체가 기분 좋은 길이다.

 

 

 

 

 

 

 

 

 

 

 

 

 

 

올해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단풍길.

실컷 여유도 부려보자.

 

 

 

 

 

이쯤이었나 보다.

4월의 어느날 , 이곳에서 찍은 사진도 같이 올려본다.

 

 

 

 

 

 

 

 

 

 

이길을 걷는 지금 난 행복한가 보다. 

혼자하는 산행을 좋아하는 이유..

오롯이 나만을 위하는 산행이기 때문이다.서두를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다.

 

 

 

 

후리메기 입구로 내려와 용연폭포로 간다.

좌측 계단길은 일방통행으로

폭포를 보고 올라오는 사람들만 이용할수 있다.

혼잡한 길, 잘 만들어 놓은듯.

 

 

 

 

용연폭포의 상단폭포다.용연폭포는 2단으로 이뤄진 주왕산의

주가 되는 폭포지만 지금,

마지막 햇살에 눈이 부셔 폭포를 보는 우리들도

사진도 마음에 차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이것 또한 핑계임을 나는 안다.

사진 공부를 좀 했더라면 지금쯤 웃으며 이 고비를 넘겼을텐데 할말이 없음이다..

 

 

 

 

용연폭포의 하단폭포.

옆에서 보는 하단이 가장 멋지다고 느꼈다.

 

 

 

 

 

하단폭포밑의 소가 어둡고 깊어 보여

조금은 무서운 생각도 든다.

 

 

 

 

아래의 전망대.

예전엔 일본의 잔재였던 제 3폭포라 하였지만

용연폭포라는 제 이름을 찾았다.

 

 

 

 

폭포를 끼고 돌면서 보니, 그리고 함께하는 나무들과 곁들여보니

조금씩 폭포가 다채로워 보인다.

 

 

 

 

 

 

 

 

 

 

 

절구폭포는 들르지 않고 바로 용추폭포로 내려간다.

 

 

 

 

 

 

 

 

 

 

참한 얼굴만큼이나 목소리도 착한 님의 뒷모습도 담아본다.

뒷모습마저도 나 참해요~라고 써있는것만 같다.

그 붙임성에 처음엔 산악회 관계자인줄 알았다.

 

 

 

 

나는 여자든 남자든 사납고 억센 사람은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동물도 마찬가지다.

2년전 겨울 매섭게 눈보라가 치던 날, 치악산 상원사에서

풀어놓은 큰개가 이빨을 드러내며 사납게 달려들어 나를 포함 등산객 몇이 기겁을 한적이 있다.

사람들 비명에 뒤늦게서야 나타난 여보살쯤으로 보이는

관계자의 얘기가 더 황당하게 했다.

 

배가 고파 그랬을 뿐 착한 개라 한다.

배가 고파 사람에게 달려들어 위협을 한다면 그건 들개지 기르는 개가 아니다.

주인에겐 한없이 고분한 개도 남에게는 언제든

위협이 될수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었던게 아닌지.

여하튼 큰 개를 묶어두지 않았던 상원사..

난 그날의 충격으로 즐겨 보던 TV동물농장도 한동안 보고싶지가 않아졌다.

 

 

 

 

님.. 님 얘기를 하다 또 옆길로 빠져버렸네요~

제가 좀 그렇답니다.여튼 반가워요~

 

 

 

 

 

이 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아직까지도 곳곳이 질척거린다.

 

 

 

 

 

 

전형적인 단풍과 계곡의 모습 그 자체다.

눈이 호사스럽다.

 

 

 

 

 

 

 

 

 

 

 

웅장한 협곡 사이의 용추폭포의 시작이다.

물살마저도 어찌나 과감해 보이던지 바짝 다가서기가 겁이 난다.

 

 

 

 

 

많이 내린 비때문인지 제법 수량도 풍부하다.

 

 

 

 

 

삼단으로 이루어진 용추폭포의 마지막 폭포.

 

 

 

 

 

양쪽으로 버티고 선 큰 암벽이 상징같은 곳, 주왕산.

 

 

 

 

 

여기저기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용추 밑으로 학소대 근처의 작은 소.

나는 큰 폭포도 좋지만 이렇게 아담한 소를 더 좋아한다.

마음이 한결 편하다.

 

 

 

 

학소대.

하늘을 찌를듯 반듯하게 서 있는 절벽위에 청학과 백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해 학소대라고 불리웠다 한다.

어느날 백학이 일본인 사냥꾼에게 잡히자

짝을 잃은 청학은 날마다 슬피 울면서

바위 주변을 배회하다가 자취를 감추었다는 전설~~

 

 

 

 

 

 

 

 

 

시루봉이다.

생김새가 떡을 찌는 시루와 같다하여 생긴 이름으로

옆 모습은 사람 형상 같다고 안내문에 써 있지만 내 눈에는

고릴라의 모습에 가까워 보인다.. 사람이나 고릴라나 뭐~

 

 

 

 

 

시루봉 끝으로 자라난 앙상한 나무 하나와 파란하늘에 더 눈길이 간다.

 

 

 

 

 

대전사로 내려서는 마지막 계곡길.

지금 주왕산엔 고운 단풍길을 실컷 만끽할수가 있다.

 

 

 

 

세상에 엄마 아빠밖에 모를 이 아이도,

아이가 이쁘기만 할 아이 아빠도 참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되겠다.

 

 

 

 

대전사로 들어선다.

 

 

 

 

 

 

대전사는 신라 문무왕 12년인 672년에 의상스님이 창건했다는 설과

892년 진성여왕 6년에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그 뒤 고려 919년 눌옹이 주왕의 아들 대전도군의

이름을 따서 중창하였으나 임진왜란때 대부분 소실되어 1672년 현종 13년에 중건하였다.

 

 

 

 

보물 제 1570호로 지정된 대전사 보광전.

2500원(개인 2800원)을 내고서 입장한 대전사임에도 보광전 앞에는

이렇다할 설명도 없었다.

매표소로 돌아나와 물었다. 문화재 입장료를 징수함에도 아무런 해설판도 없으니

어느곳을 보고 가야 하는지 어디가 문화재인지를..

지금 보수공사중이라 아직 세우지 못했다 한다며  설명해 주신다.

 

 

 

 

지금 주왕산엔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다.

폭포가 있는 웅장한 계곡과 단풍길을 걷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번주 주왕산으로 떠나보셔도 좋겠다..

영남알프스 일출을 보내주신 님께도 감사 인사 보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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