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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2년

홍천 팔봉산의 여름나기..

~2년전 이야기다.사진도 많지 않고 좋지 않다.

그저 남기려는 작은 흔적일뿐이니 꼭 필요한 정보는 다른 님들의 글을 참고해 주시와요~^^

 

2012년 7월 24일 화요일

혼자 떠나는 길,스물 한번째 홍천 팔봉산

 

동서울에서 춘천으로 간다. 춘천에서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1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팔봉산으로

도착하면 여덟 봉우리가 한눈에 팔봉산임을 바로 알수 있었다.

나중에 보니 동서울에서 비발디파크 가는 버스를 타면 중간에 내려준다고 한다.

 

 

 

 

코스는 아주 간단하다. 1봉을 시작으로 8봉까지 돌아 내려오면 된다.

 

 

 

 

팔봉산 매표소. 입장료가 있다.

 

 

1봉.

처음 1봉 오를때가 힘들었다.. 어느산이나 처음 20~30분정도가 제일 힘든 시간이다..

 

 

 

팔봉산 주변도 담아본다..

 

 

 

 

2봉 오르며 돌아본 1봉 모습..

 

 

2봉정상이다..

 

 

 

 

2봉에서 바라본 3봉모습.

 

 

 

 2봉엔 특이하게도 옛 샤머니즘 신앙의 일부인 삼선당이 있다.

삼부인당이라고도 하고 원래는 8봉에 있었다 한다..

 

 

 

 

 

 

3봉으로 가는 철계단길.

팔봉산의 여덟 봉우리를 보려면,끊임없이 이런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한다..

인생과도 계단은 닮아 있다.

 

 

 

 

 

 

팔봉상 정상 3봉..구름이 멋진 날이다..

 

 

어느 봉우리나 전망은 좋지만 3봉 정상에서가 제일 시원한 경치를 즐길수 있다..

 

 

 

많이본 그림이다.. 홍천강이 굽이 도는..

 

 

하늘도 어쩜 이리 이쁜지.. 나는  맑은 날도 좋지만  먹구름이 살짝 낀 하늘을 더 좋아한다.

 

 

 

 

 

 

 

4봉 오르는 길, 해산굴이다..도저히 혼자 힘으론 빠져나갈수가 없다.

앞에 분들이 베낭을 받아주고, 뒤에서 발을 받쳐주신다.

 

 

 

 

4봉. 해산굴을 빠져나오며 만나게 된,키가 190cm인 삼십대 중반의 남자를 만나게 된다.

울산에서 일부러 관악산에 갔다가 오늘 이틀째 여기에 왔단다..

서울에 있는 산을,  일부러 지방에서 온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하다.

 

 

 

 

 

5봉.. 울산에서 오신님과 4봉부터 계속 동행한다.

 

 

 

 

5봉 주위엔 소나무와 바위,  홍천강이 어우러져 그림같은 풍경을 제공해준다.

 

 

 

 

 

 

 

아찔한 바위옆에서 .. 다리가 후들..

바위위의 소나무들은 천연의 병풍처럼 하나같이 아름답다.

 

 

 

6봉.. 팔봉산은 정상석들이 모두 아기자기해서 좋다.

무작스럽게 크기만 한 정상석보단 차라리 낫다.

 

 

 

 

마지막 팔봉으로 오르는 길은 좀 위험하고  가파르다 했지만

막상, 계단과 로프가 잘 돼있어 위험하지도 그닥 힘들지도 않다.

 

 

 

 

홍천강이 팔봉산을 감싸고 흐른다..

팔봉은 올라갈때보다 하산할때가 급경사 철계단이 있어 위험하고 힘들다.

 

 

 

 

홍천강변으로 내려서면 텐트를 치고 물놀이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곳곳에 낙시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보기만해도 시원스럽다.

 

 

 

 

 

 

 

산에서 만난 분들 , 동행을 하면서 찍은 사진을 메일로 보내드렸지만

종종 메일함의 용량부족으로 반송돼오는 경우도 있었다.

오늘 만난분 역시, 10장이 넘는 사진 ,메일함이 부족하다해 돌아왔다.

신의없는 여자라 오해들을 하셨을것 같아 찜찜한 기분이었다..

울산에서 오신 님. 반가웠습니다.

 

관리사무소로 가서 춘천행 버스시간을 여쭈니, 동서울로 바로가는 버스가 있다한다.

앵~~ 왜 난 몰랐을까~~ 다른 님들의 글들도 많이 봤지만

다들 춘천으로 가야한다 했는데..

동서울과 비발디파크를 오가는 버스가 이곳을 경유한단다.

정말,, 늘 다니면서 느끼는거지만 아는것이 힘이다..

팔봉산 홈페이지를 뒤져봐도, 다른 님들의 글에서도 알수없던 교통편..

이곳에 와서야 나는 또 하나를 얻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