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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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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일 빈둥빈둥~~ 나는 무지 게으른 사람이다.. 어찌 산에 다니고 있는지 의심스러울만큼 말이다. 특별한 일이 아니면 밖에 나가는것도 귀찮아 한다. 약속도 집 근처에서라면 몰라도, 멀리 나가는건 귀찮아 잘 하지 못한다. 며칠째 청소도,빨래도,설거지거리도 쌓였다. 진종일 빈둥거렸다. 며칠째 부족했던..
모딜리아니를 기념하며~~ 지금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선 모딜리아전이 열리고 있다. 가보고 싶지만 당장은 이래저래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몇년 전 나는 모딜리아니의 그림에 매료된 적이 있었다. 모딜리아니(1884년~1920년)의 그림을 보고 무작정 그의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졌다. 그림에 소질도 없는 내..
한강의 꽃 보며 걸어보기..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했지만 서울엔 가뭄을 해갈하기엔 많이 부족한 양이었다. 그거라도 잠시 내려준것이 감사할 일이다. 비 개인후의 하늘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날이기도 하다. 늦은 오후, 가까운 한강에 나가 본다. 아파트 입구를 나서자 이맘때면 많이 보이는 능소화가 화사함으로 ..
달밤에 체조~ 2015년 5월의 끝자락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 소주 한잔을 한다. 너무 거한 일식집보다는 이렇게 편한 분위기의 횟집이 좋다. 일면식도 없는 님들, 꽃을 달아드려 죄송해요~~^^ 오랜만에 만나는 님과의 저녁 자리.. 소주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좋은 님을 만날때는 예외다. 얼굴 볼수 있고 나눌..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과 봄꽃의 향연 아직은 많이는 아니지만 장마가 시작되었다.. 창문을 활짝 열어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작년에 다녀온 덕수궁 사진을 정리해본다. 2013년 5월 8일 수요일 덕수궁은 시청 바로 앞쪽에 위치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수 있는 곳이다. 그럼에도 근 8년만에 덕수궁에 간다.. 시간이 맞으면 대..
시골집에 다녀와서.. 2014년 6월 25일 수요일 6월 25일 .. 남들에겐 그냥 지나칠수 있는 날이겠지만 6.25에 참전했던 아버지는 젊었을때 술만 드시면 우리를 앉혀두고 북에갔다 살아 돌아온 이야기를 하고 또 했었다. 그런 아버지를 이해할수도 이쁘게 볼수도 없었다.. 시간이 많이 지나고,, 아버지의 정신적 외상..
올림픽 공원의 추억 2014년 4월 12일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2012년 5월부터 시작된 혼자 떠나는 길과, 현재의 산행기를 쉴새없이 정리한것 같다. 2개월이 조금 넘는 동안 100회의 산행기를 올렸으니 내가 생각해도 너무 숨이 차다. 그래서 쉬어가는 타임으로 혼자 떠나는길 정리는 잠시 뒤로 미뤄두고 올림픽 공원..
점심 식사후의 한강 걸어보기.. 집에서 한강 나가는게 가깝다. 집근처 편의점에서 가볍게 맥주한잔 하고 싶을때. 또는 허물없이 만날수 있는 지인과 점심식사 후에 가끔 한강을 걷는다. 다른 해 봄날들의 몇장 안되는 한강 사진들도 보인다. 봄에는 늘 살이 쪄있었던것 같다.. 그 또한 나의 모습인지라 살찐 모습도 소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