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지 게으른 사람이다..
어찌 산에 다니고 있는지 의심스러울만큼 말이다.
특별한 일이 아니면 밖에 나가는것도 귀찮아 한다.
약속도 집 근처에서라면 몰라도, 멀리 나가는건 귀찮아 잘 하지 못한다.
며칠째 청소도,빨래도,설거지거리도 쌓였다.
진종일 빈둥거렸다.
며칠째 부족했던 잠도 몰아 잤다.
어제 다녀온 백두대간 점봉산 구간의 산행기 정리도 하지 못했다.
비탐방 구간인 점봉산..
작년엔 산불방지기간에 감시요원에게 걸리고 어제는 또~^^
가끔 산행기 정리하는게 짐스럽게 느껴질때도 있다.
사진정리하고 다시 산행기를 써야하고..
어렵고 확실치 않은 들풀꽃들,
식생들을 확인하고 씨름하는 일이 힘들게 느껴지기도 한다.
차차 알아가기도 하지만, 궁금증에 의문이 풀릴때까지 꼬박 밤을 새기도 한다.
모르는거 투성인 내 부족한 실력 때문이다.
그래도 아직은 이 모든게 즐거움이다.
즐거움이 아닌,
일이라 느껴지기 전까진 이 산행기를 써볼 생각이다..
내일과 모레는 집에 있지 못하는 관계로 컴을 할수가 없어
결국 화요일 밤에나 산행기 정리를 할수 있을것 같다..
방문해주신 님들~ 행복한 한주 시작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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