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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북정맥 국망봉~견치봉~민둥산~도성고개 (대중교통편)

2015년 5월 23일 토요일.

 

연휴의 시작, 새벽부터 서둘렀지만 길은 꽉꽉 막혔다.

이동으로 가서 국망봉을 갈까도 했지만 그 역시 이미 차편이 매진..

동서울터미널에서 7시 35분 차를 탔지만 평소보다 한시간이나 더 걸려

9시 30분이 되어서야 가평터미널에 도착한다.

 

가평터미널에서 용수동행 9시 45분차를 탄다.

 

 

 

용수동 종점에 내려주고 돌아서는 버스.

10시 45분쯤..

용수동행 버스는 명지산이나 강씨봉, 석룡산 조무락골을 경유하는 버스다.

그러니 버스는 주말이면 사람들로  넘쳐난다.

 

 

 

민가 앞쪽으로 하늘매발톱.

 

 

 

우측은 석룡산 올라가는 조무락골 입구 38교다.

여기서 내린 사람들은 모두 석룡산으로 오르고

나 포함 세명만이 국망봉을 가기 위해 75번 국도따라 사창리 방향으로 4km 가까이를 더 오른다.

 

 

 

산행코스 : 용수목 종점~ 적목용소~무주채폭포~국망봉~견치봉~민둥산~도성고개~강씨봉휴양림

 

 

 

 

도로를 따라 걷다보니 길가에 가득했던 나무.

단풍나무과의 신나무다.

 

 

 

보통 국망봉을 가기 위해선 이동에서  많이 오르지만

오늘은 못가본 적목용소와 무주채 폭포에서 시작해보려 한다.

 

 

 

한가지,  

3km가 넘는  조금은 지루하고 긴 포장도로를 따라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선지 이 길로 국망봉을 가는 사람은 거의 볼수가 없고

가끔 이 코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승용차나 산악회 버스를 이용할 것이다.

 

 

 

요즘 한창인 쪽동백나무.

 

 

 

 

이제 갓 태어난 병아리들울 보는것 같다.

노란 술 때문인지 새내기 냄새가 난다.

 

 

 

사위질빵과도 많이 헤깔리는 할미밀망(할미질빵,할미밀빵이라고도 부른다)이다.

사위질빵과 다른 차이점은 할미밀망은 꽃대에서 3개의 꽃이 핀다는 점이다.

그래서 세꽃으아리라고도 부른다.

그에 비해 사위질빵은 여러꽃이 한꺼번에 어지럽게 핀다는게 다른점 중에 하나.

 

 

 

한 줄기에서 세개의 꽃이 피는 할미밀망.

일단 이것만 기억해도 사위질빵과는 조금 구분은 할수 있겠다.

 

 

 

사위질빵은 꽃잎이 4장, 할미밀망은 꽃잎이 5장이 보편적이다.

사위질빵은 할미밀망보다는 조금 시간이 지난 뒤 개화한다.

할미밀망,사위질빵, 그리고 으아리 종류는 많이도 닮아있다.

 

 

 

이름처럼 큰 큰꽃으아리다.

 

 

 

 

손바닥만한 꽃.

요즘은 원예종으로도 많이들 심는것 같다.

 

 

 

 

고광나무도 자태를 뽐낸다.아주 매력적인 꽃이다.

더 활짝 피었을때보단 지금이 예쁘게 느껴진다.

 

 

 

국수나무.

 

 

 

 

영어 이름 May flower, 5월의 꽃인 산사나무에도 꽃이 피었다.

산에서 나는 사과라 산사~

산속  절에 가는길에 만나는 나무라 산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하고..

여튼 사과꽃을 닮았고 산중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것도 맞다.

그 유명한 술이름 산사춘 역시 이 산사나무의 주재료가 되었고..

 

 

 

공원에서가 아닌 깊은 산골에서 산사나무를 만났으니

5월, 마치 내가 할일을 다한것처럼 뿌듯함마저 밀려온다.

이동이 아닌, 초행지인 가평 적목리 이 길을 택한것도 맘에 든다.

 

 

 

그러니 이 뙤약볕을 걷는것도 지루할 틈이 없다.

이곳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에서 강원도 화천군 사창리로 넘어가는 75번 국도.

차는 거의 다니지 않고 사람이야 더 말할 필요도 없다.

38도선이 지나는 곳..

 

 

 

장대나물.

키가 크고 잎이 줄기를 감싸는 특징이 있어 쉽게 알아볼수 있는 장대나물.

 

 

 

적목용소 입구의 평화의 쉼터다.

광덕산 상해봉 아래에서도 군 유해발굴단에서 한참 발굴작업 하던걸 본적이 있다.

광덕산과 백운산, 도마치등 6.25때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많은 전사자들의 유해와 유품을 발굴한 곳이다.

그 넋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이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

아직도 다 찾지 못한 호국용사들의 유해들,

하루빨리 유해를 찾아 그들의 명예를 되찾아주는건 우리의 관심과 책무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가평군 적목리의 적목용소다.

가물어 계곡에서 흐르는 물이 많지 않음에도

그 아래 소의 색은 짙푸른것이 제법이나 맑고 투명하다.

 

 

 

경기팔경중 제 5경이고 경기도내에서 유일하게 환경부에서 고시한 청정지역이고

열목어가 서식한다 하니 그 깨끗함이야 따로 말할 필요가 없겠다.

 

 

 

12시가 다 되어서야 적목용소에서 산행을 시작해 무주채방향으로 오른다.

1시간이나 75번 국도따라 걸었다.

거리가 꽤 되었지만 그보다는

용소목에서 적목용소까지 걸어오며 볼거리가 많았음이다.

 

 

 

무주채로 오르는 길, 계곡엔 가는 물줄기들이 어어지고

사람의 발길이 많지 않았음을 숲은 말해주고 있다.

 

 

 

이 꽃을 보는순간 말발도리일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름이 비슷한 매화말발도리와는 차이가 있다.

 

 

 

다른 말발도리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꽃,

오히려 물참대와 너무도 닮았다.

 

 

 

이게 물참대다.

말발도리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닮아있다.

말발도리보다는 좀 더 백색이고

말발도리의 술이 약간 노란빛을 띄는 반면

물참대는 술 또한 백색에 가까운것 같다.

자세히 보니 말발도리 꽃술대는 사각 모양이고 물참대는 삼각 모양인 것도 차이점이었다.

 

 

 

졸방제비꽃

 

 

 

 

너덜과 계곡이 이어지는 길.

 

 

 

 

는쟁이냉이.

 

 

 

 

함박꽃나무.

숲속의 꽃은 흰색만큼 이쁘고  정결해 보이는 것은 없다.

 

 

 

 

무주채폭포.

제법이나 높은 폭포지만 수량이 적으니 빛이 나질 않는다.

옛날 무관들이 이곳에서 수련을 마치고

나물을 안주삼아 술을 마시고 춤을 추고 놀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무주채.

 

 

 

애기괭이눈에 씨앗이 맺은 모습.

 

 

 

 

고추나무

 

 

 

 

국망봉까지는 용소폭포에서 3km 가까이나 될까~

하지만 급경사로 오름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그럼에도 이 길을 오를때 즐거웠다.

일단 향긋한 더덕향이 가득했고 

숲은 온전히 손길을 덜 탄 곳이란 느낌이 절로 들었으니까~~

 

 

 

무주채 폭포 상단으로 올라서 보니 돌단풍도 아직 남아있다.

 

 

 

 

풀솜대

 

 

 

참꽃마리

 

 

 

 

는쟁이냉이

 

 

 

 

물참대가 이리  이뻤다.

더 이상의 백색이 없을만큼 깨끗해 보인다.

피기 전의 물참대는 어찌나 또 아름답던지~~

입안에서 알알이 터지는 알들을 보는것 같다.

 

 

 

톡 터질것 같은 것이 이제 막 사랑에 빠졌을때처럼  상큼하다.

그 사랑을 확인하기 전의 숨막히는 떨림이 있을때..

살면서 그보다 좋은 떨림과 설렘은 없었으리라~

 

 

 

오늘 본 산속의 꽃중에 가장 이뻤던 물참대.

비슷비슷한 산중의 봄꽃들.

최소한 오늘  내가 보고,  카메라에 담은 것만큼은 잊지 않으리~~

 

 

 

도깨비부채.

 

 

 

 

풀솜대.

 

 

 

드디어  큰앵초를 만난다.

잎은 넓고 단풍형처럼 퍼져잇다.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큰앵초.

 

 

 

그 색이 어찌나 고운지 누구나 반할수밖에 없는 꽃,

일대엔 군락을 이룬 큰앵초가 지천이었다.

 

 

 

 

노랑제비꽃.

 

 

 

 

노루귀가 지고난 뒤..

노루귀 꽃이 피었을때완 너무도 크고 다른 잎이 좀 놀랍기도 하다.

 

 

 

금강애기나리다.

바람이 부니 없는 실력에 촛점 맞추기가 더 힘들다.

 

 

 

눈개승마도 보이고..

 

 

 

 

아휴~~참 맑고 깨끗도 하다.

 

 

 

 

흔한 벌깨덩굴도 아쉬우니 한장쯤은 담아주고..

 

 

 

바람에 치이는 은방울꽃..

 

 

 

 

참 좋은 길이다.

인적 없어 조용하고 간간히 청명한 새소리만이 정적을 깨운다.

가는 내내 새로운  생명들로 넘쳐나니 지루할 틈도 없다..

 

 

 

 

큰앵초에 푹 빠진 날..

나는 늘 생명들에 경외감을 보낸다.

어찌 이런 색감을 만들어 낼수 있는지 말이다.

 

 

 

백합과의 은방울꽃.

 

 

 

금강애기나리.

어느 님, 댓글에 금강애기나리가 사진에서 보는것보다 작아 놀랬다 하셨다.

그러니 더 애정이 가는지도 모르겠다.

 

 

 

한북정맥 국망봉과 견치봉으로 이어지는 삼거리에 오른다.

 

 

 

국망봉에 200m 올랐다가  다시 이 길로 돌아와야 한다.

견치봉으로 가야 하니까~~

 

 

 

천연 색들의 향연. 샛노랗고(양지꽃)

 

 

 

 

핑크로만 있기는 좀 밋밋했던지

보라빛으로의 전환을 꽤했을것 같은 큰앵초와

주변으론 조그맣지만 드러내지 않고 은은한 자기색을 띄는 금강애기나리와

 

 

 

봄꽃은 당연 흰색이라 대놓고 자랑하는듯한 덩굴개별꽃까지..

그야말로 천연색의 향연 그 자체다.

 

 

 

국망봉에 오른다.국망봉 역시도 조용하다.

 

~궁예가 태봉국을 세우고 철원에 도읍을 정한뒤

나라의 틀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날로 폭정이 심해지자

부인 강씨가 궁예에게 간언하였으나 듣지 않고 오히려

강씨를 강씨봉 아래 마을로 쫒아냈다. 그 후 왕건에게 패한 궁예가

잘못을 뉘우치고 강씨를 찾았지만 부인 강씨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회한과 자책에 빠진 궁예가 국망봉에 올라 도성 철원을 바라보았다 하여

국망봉이란 이름이 붙었다 한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의 국망봉(1,168.1m)

경기도에서 최고봉은 화악산,그 다음이 명지산

그리고 세번째로 높은 산이 국망봉이다.. 제 4봉이 양평의 용문산이다..

 

 

 

경기 제 1봉인 화악산(1468m) 중봉과 응봉.그 좌측 옆으로  석룡산.

오늘  지나왔던 용수목 종점에서 오를수 있는 조무락골로 유명한 석룡산.

 

 

 

 

이 정도면 근래들어 맑은 날이다.

 

 

 

화악산 정상부도 당겨본다.

 

 

 

 

멀리 광덕산과 백운산이 보이고

그 사이로 광덕고개도 어렴풋 보인다.

그리고 신로봉에서 좌측 가리산으로 이어지는 아기자기 암릉길.

 

 

 

광덕산과 한북정맥길이 이어지는 풍경.

가야할 견치봉까지는 1.46km

 

 

 

신로봉에서 가리산으로 이어지는 암릉.

그 뒤로 포천 각흘산도 들어온다.

 

 

 

경기 제1봉인 화악산(1.468m)과  좌측으론 야생화가 지천인 석룡산.

 

 

 

 

2주만에 다시 밟은 국망봉.

한북정맥의 최고봉이자  한북정맥  최고의 조망처인 국망봉.

특히나 겨울 전망이 매력적인 곳..

 

 

 

포천시 일동면 일대.

여기서 우측으로 도로따라 더 가다보면

보통 국망봉을 오기 위해 많이 이용하는 이동면이다. 교통도 편하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이동으로 한시간이면 올수 있고

이동터미널에서 국망봉 입구까진 걸어서 15분정도.

 

 

 

견치봉과 민둥산 방향.

 

 

 

가야할  한북정맥 방향으로..

멀리 가운데에 명지산이 솟았고 그 우측 아래로 귀목고개도 보인다.

귀목고개 지나 우측으로 오르면 귀목봉도 보이고, 뒤로는 연인산 능선도 보인다.

 

 

 

각흘산과 명성산도 뚜렷이 들어온다.

 

 

 

 

견치봉으로 진행하면서

아까 무주채폭포에서 올라왔던 삼거리와 만난다.

 

 

 

연휴,멀리들 나간것인지 이 좋은 숲에 사람들은 보이질 않는다.

국망봉에서 세명..

그러니 이 산에서 본 사람은 오늘 나 포함 여섯이다..

 

 

 

매화말발도리.

말발도리와는 오히려 닮지 않았다.

 

 

 

벼과의 왕쌀새.

익어가는 벼를  닮은것도 같고.

 

 

 

십자화과의 산장대도 보인다.

 

 

 

 

곧추 선듯 누운듯 자라는데다

잎이 특이해 바로 구분이 가는 산장대.

 

 

 

감자난초다.

땅 밑으로 자란데다 울창한 잎들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다.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감자난초.

왠지 난초라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듯도 보이고.

 

 

 

 

견치봉(1,102m)

개이빨산이라고도 한다.국망봉부터는 크게 힘든 구간은 없다.

천고지가 넘는 길을  도성고개까지 무난히 갈수 있는 한북정맥길.

 

 

 

견치봉에서 민둥산까지는 1.8km.

곳곳엔 용수목에서 올라오는 길이 나있다.

용수목이라 함은 석룡산 조무락골 입구,그러니까 오늘 버스타고 내린 종점을 말한다.

 

 

 

무지 더운 날.

골바람이 무지 시원한 곳에서 쉬어간다..포천 이동면 방향.

 

 

 

 

쥐오줌풀도 보이고..

 

 

 

한북정맥은 정상부와 쉼터 등에도 대부분이 헬리포트로 되어 있다.

민둥산 역시도..

 

 

 

민둥산(1,008.5m)

 

 

 

 

지나온 국망봉과 견치봉.

 

 

 

 

화악산도 보이고..

참 맑은 날이다.. 예전 같으면야 이런 날이 흔했지만

요즘은 이 정도 시계만 되어도 감사할 일이다.

 

 

 

한북정맥 국망봉과 견치봉(개이빨산)

 

 

 

화악산 방향으로.

 

 

 

각시붓꽃.

 

 

 

 

둥굴레.

 

 

 

도성고개로 가면서 트이는 전망.

좌측의 귀목봉과 사선으로 우측으로 내려서다 보이는 뾰족한 청계산.

청계산 뒤쪽으로 운악산도 보인다.

 

 

 

귀목봉에서 청계산까지~

귀목봉은 한북정맥에서는 살짝 비켜나 있다.

 

 

 

뾰족한 청계산과 그 뒤로 모자 모양의 운악산.

그 앞으론 강씨봉.

 

 

 

강씨봉 방향으로 전망을 보면서 억새길 내림길이 이어진다.

 

 

 

이쯤이었을 것이다.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괜히 업되었다.

 

 

 

친하지 않았던 사람도 이쯤에서 만났더라면 아마

웃으면서 먼저 인사를 건냈을 것이다.

 

 

 

언제 그랬냐는 듯~

반가워용~~하면서 허그를 했을지도 모른다.

사진 한장 찍고 가라고 붙잡았을지도 모른다~~^^

 

 

 

안보이던 박주가리과의 민백미도 이쯤부터는 많이 보이고..

 

 

 

청계산과 운악산과 강씨봉을 앞에 두고  도성고개로~~

 

 

 

 

쥐오줌풀.

 

 

 

 

민백미꽃.

 

 

 

 

지나온 완만한 민둥산..

천고지가 넘는 산이 동네 뒷산으로밖에 안 보인다.

문득,이곳이 어느 님 나와바리(나쁜표현이지만~^^)라 했던게 생각난다.

그 님은 잘 지내시려나~~

 

 

 

포천시 일동면 일대.

우측에 있는 산이 관음봉이라 했던것 같고

그 왼편 뒤론 관모봉이라 어느님이 얘기했었다.

 

 

 

지나온 국망봉과 견치봉, 민둥산까지..

 

 

 

 

도성고개에 내려선다.

 

 

 

 

색감 화려한 붓꽃은 꽃창포와 많이도 닮았다.

 

 

 

도성고개(631m)는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 제비울에서

가평군 북면 적목리로 넘어가는 고갯마루다.

옛날에는 가평군을 토성현이라 부른 까닭에 가평(토성)으로 넘는

고개라 하여 토성고개라 하였다 한다.

한편, 궁예의 부인 강씨가 이곳에 터를 잡고 살때 성을 쌓고

도성이라 했다고 하여 도성고개라 불리게 되었다고도 한다.

대동여지도에는 도성령으로 나와 있단다.

 

 

 

계속 직진하면 한북정맥 강씨봉과 청계산 방향으로~

또는 귀목봉과 명지산으로~

좌측으론  강씨봉 휴양림으로 가는 하산길과

우측은 이동면 제비율상회쪽인데 이정표가 없다.

 

 

 

미나리아재비가 바람에 한들거린다.

 

 

 

강씨봉휴양림으로 하산길..

겨울에도 이쯤 억새길에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있다.

 

 

 

강씨봉 휴양림 근처의 자작나무숲.

많이 형성된건 아니지만 하루의 피로를 풀긴 충분한 곳이다..

 

 

 

가평군 이동면 적목리의 적목용소에서 시작한 산행은 국망봉을 거쳐 견치봉 민둥산

도성고개를 지나 강씨봉휴양림으로 내려서서 끝이난다.

약 14~15km 될려나~ 이정표 거리와 스마트폰 GPS거리가 약간 다르지만

용수목 종점에서부터 약 17km 걸은것 같다.

 

치이는 산행 대신 쉼이 필요하신 분이라면

한북정맥 국망봉~견치봉~민둥산 코스를 권해본다..

아름다운 새소리와 함께  청명함이 온몸으로 전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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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어느때라도 경외하며 감탄하며 걷는 길,〈설악산의 사계와 야생화〉에 이어

효빈 길을 나서다의 두번째 책,《아름다운 산행과 여행》이 출간되었습니다.

싱그러운 이른 봄의 야생화 산지부터 전국 봄꽃축제 산지와 남녘의 섬여행지, 지리산, 북한산,

한라산, 두륜산,영남알프스 등의 명산들과 꽃무릇과 남근석 이야기 등 볼거리도 풍성해졌답니다.

 

사진과 글을 곁들여 함께 거닌듯 생생하게, 재미나게 보실수 있을거랍니다.

떠나지 못하는 님들께, 산행과 여행, 자연에 관심 있는 분들께 선물해 보세요.

《효빈 길을 나서다》 또는 설악산의 사계와 야생화 《아름다운 산행과 여행》을 검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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