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년

오늘의 명산, 절경따라 걷는 길

2023년 1월,

'효빈 길을 나서다'의 네번째 책 《오늘의 명산, 절경따라 걷는 길》이 출간되었습니다.

 

 

 

산에도 유명세를 타고 유행을 쫒는 산지들이 있기 마련이다.

요즘은 사진 스팟이나 핫 플레이스가 되는 산행지들이 인기이기도 하다.

 

강이나 천을 따라 산줄기가 아름다운 산지,

산중 출렁다리가 생긴 후 유명세를 타고 이슈가 된 산지들,

박진감 넘치는 대슬랩 산지들을 선정했다.

 

 

 

 

편의에 의해 세 단락으로 구분 지었을 뿐 물길이 아름다운 산지나 산중 출렁다리가 생긴 산지엔

하나같이 기암도 좋고, 기암절벽이 수려한 곳에 출렁다리가 생겨나니

이 모든 건 하나로 어우러지기도 한다.

 

 

 

 

목차 "산중 출렁다리가 새로운 풍경이 되다" 에는 출렁다리(구름다리, 하늘다리)가 세워진 후

더욱 이름을 알리게 된 아름다운 산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1. 소금잔도와 울렁다리 - 원주 소금산 간현관광지

2. 거창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 

3. 파주 감악산 만추와 출렁다리

4. 역사적 인물들과 가을 길을 걷다 - 봉화 청량산

5. 흰 거위 떼의 산 - 화순 백아산

6.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 - 순창 채계산

7. 진안 구봉산 구름다리 - in 대둔산 

 

 

 

 

2018년 당시 우리나라 산악보도교 중 최장이라는 200m의 출렁다리가 개장 된 후

예능프로며 드라마 등 많은 방송에 소개가 되었고 주말, 주중 할 것 없이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던 소금산 간현관광지 이야기를 실었다.

여기저기 출렁다리가 생기고 있지만 가장 크게 이슈가 된 곳이 소금산 출렁다리였을 것이다.

 

 

 

 

출렁다리 이후에도 150m 상공에 스카이타워, 고도 200m의 소금산 절벽에 소금잔도,

700m 길이의 데크산책로, 출렁다리 두 배 길이의 보행현수교인 울렁다리(404m) 등

다양한 시설들을 추가로 설치하여 그랜드밸리라는 대규모 광광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 소금산도 사진과 함께 볼 만하다.

 

 

 

 

출렁다리가 설치된지 2년이 지났지만 요즘에도 가장 핫한 곳 중의 한 곳인

거창의 우두산 이모저모도 담았다.

우두산 출렁다리는 우리나라 최초로 교각 없이 특수 공법인 와이어를 연결한 Y자형 현수교로

해발 620m 암벽지대 협곡에 세워져 아뜩함과 동시에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출렁다리 아래로는 100m에 이르는 협곡이 아찔하다.

 

 

 

 

우두산은 출렁다리가 아니더라도 기암전시장 같은 바위군과 암봉들,

유명 명산들을 가까이 조망할 수 있는 너른 시야가 통쾌하게 펼쳐진다.

고견사와 견암폭포는 물론 고견사 아래로 흐르는 계곡이 산 아래까지 길게 이어져

나들이객과 캠핑객들이 모여드는 여름 피서지로도 각광을 받는 곳이다

 

 

 

 

목차 "굽이도는 물길따라 절경이 펼쳐지다."에는 물길도 산길도 아름다운 산지들을 선정해 보았다.

 

1. 악어 떼가 밀려든다 - 충주 악어봉

2. 가은산 새바위와 둥지봉 

3. 진안/장수 천반산과 죽도 - 정여립의 자취를 따라서 

4. 정선 병방산 한반도 지형 & 정선 조양산 

5. 순창 용궐산 하늘길과 섬진강 요강바위 

6. 기암절벽과 홍천강을 끼고 - 홍천 팔봉산

 

 

 

 

정선에는 동강에 형성된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세를 타는 곳이 있다.

버스를 타고 정선터미널에 내리면 가장 먼저 병방산에 관한 안내도가 보일 만큼

정선 병방산은 한반도 지형과 스카이워크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 병방산(병방치) 이야기를 담았다.

 

 

 

 

거대 암벽에 하늘길이 개통되면서 유튜브나 SNS 등을 통해 핫한 장소로

주목을 받게 된 곳이 있는데 순창 용궐산이다. 

하늘길은 용궐산 대슬랩 바위 절벽에 용이 승천하는 듯한 ㄹ자 모양의 540m 잔도가 놓이면서

등반이 힘들었던 많은 이들도 하늘길에서 섬진강을 조망할 수 있게 되었다.

접근성이 좋아졌고 국내 최초의 잔도길이라는 것도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된 이유였을 것이다.

 

 

 

 

하늘길 나무 계단에는 좋은 글귀나 사자성어가 곳곳에 쓰여 있고, 

섬진강을 향한 대슬랩에는 선인들의 글씨를 암각화 해 놓았다.

추사 김정희 선생의 글과 안중근 의사가 옥중에서 쓴 글이 인상적이다.

 

 

 

 

홍천강이 삼면을 둘러 싸고 있어 강가 조망을 따라 기암 능선을 걷는

대표적인 암릉 산행지이자 유명 관광지인 홍천 팔봉산에 대해서도 실었다.

여덟 봉우리의 기암마다 작품 같은 소나무가 즐비하고 그 아래로는 홍천강이 비경이 되어 흐르는 곳이다.

홍천강이 수태극 모양으로 흐르는 금학산도 첨가한다.

 

 

 

 

물길이 아름다운 산지엔

금강과 구량천이 굽이 돌아 절경을 선사하는 천반산 이야기도 실렸다.

천반산은 비운의 혁명가라 칭하는 정여립의 자취를 따라 걷는 맛도 좋다.

 

 

 

 

새바위와 둥지봉을 포함한 바위와 암벽이 아름답고,

청풍호를 향한 조망이 탁월한 가은산도 소개한다.

 

 

 

 

그동안 비탐방으로 묶여 있다가  2023년 개방을 앞두고 있는 충주 악어봉도 소개한다.

 

"충주호에 뜬 산자락의 풍경이 마치 악어 떼를 닮아 SNS 인증 샷 명소로 인기가 높아지고

사진 스팟으로 알려지며 밀려드는 탐방객과 국립공원 측의 갈등과 마찰도 지속되어 왔던 게 사실이다.

일대가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 해제되어 탐방로 조성이 가능해졌고,

규제로 일관하던 환경부와 충주시에서도 결국..." -본문 중에-

 

 

 

 

 목차 "대슬랩의 맛, 기암 절경에 빠지다" 에서는 좀 더 박진감 넘치면서

기암이 절경을 이루는 바위 산지들로 구성하였다.

알음알음 그 진가를 빛내는 산지들이 주축을 이룬다.

출렁다리가 생기기 전의 마지막 운악산 가을 풍경도 담았다. 운악산은 현재 출렁다리 공사가 한창이고

2023년 7월경 일반에 개방될 예정이란다.

 

1. 상주 성주봉의 대슬랩     

2. 서산 팔봉산의 아기자기 암봉 이야기

3. 완주 장군봉과 해골바위   

4. 원주/제천 감악산 

5. 청와대 뒷산 - 인왕산과 백악산

6. 눈부신 운악산 

 

 

 

 

완주 장군봉 편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완주를 다녀간 후 BTS 루트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고

완주군에서는 그에 발맞춰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방탄소년단 힐링 성지 및

완주의 새로운 관광 루트도 개발해 내놓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이색적인 등산여행지가 장군봉의 해골바위일 것이라는 내용도 담았다.

 

청와대 뒷산인 인왕산과 백악산 편에서는 문인화의 대가였던 겸재 정선 이야기와

청와대의 기원 그리고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하는 청와대 이야기도 담겼다.

 

 

 

 

그 산에는 어떤 나무가 자라고 무슨 꽃이 피고 있을까.

그 산지마다 피고지는 다양한 야생화 이야기도 책을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된다.

달라진 분류채계와 달라지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도 실었다.

 

 

 

 

비슷한 야생화의 차이점과 공통점 등을 비교해 보는 것도, 

그 꽃의 유래가 오늘날 그 이름을 만들게 된 계기 등을 알아보는 것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오늘의 명산, 절경따라 걷는 길》 산과 자연, 여행에 관심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인터넷 구매가 10% 저렴하고, 2023년에 개장하거나 달라질 정보들도 많이 담겼답니다.

 

** 블로그를 운영하지 못하고 있어 방문객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혹여 방문주신 님들 계시다면 반갑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