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진 사진도 몇장 없고 그저 지나온 자취를 남기려는 작은 기록일 뿐이다.
꼭 필요한 정보들은 다른 님들의 산행기를 참고해 주심 감사하겠어요~^^
2013년 6월 25일 화요일
백두대간 K산악회.
백두대간 덕유산 구간 날이다.
무주리조트에서 곤도라를 이용해 산행을 시작한다.
장마철이라 날도 꾸물거리고
덕유산은 개인적으로 많이 다니는 곳이라 빠질까 망설이다
거의 망가져가는 똑딱이 카메라 하나 챙겨 나선다.
설천봉 가는 곤도라 안..
어느 여성스런 님의 폰으로 찍은거다.
향적봉에 도착하니 세상은 온통 푸름이다..
어느 대초원이 부럽지 않다..
짝꿍 H언니와 인증샷을 남기고..
본격적인 산행준비들을 한다..
온갖 야생화들이 가는 길목마다 우리를 사로잡는다 .
지금 덕유산엔 범꼬리가 지천이고..
사진을 정리하면서 절대동안 H언니도 오랜만에 본다.
한달전쯤 둘이서 개인산행을 한후, 지난 사진으로 만난다.
덕유산하면 원추리를 빼놓을수가 없다.
각시 원추리~ 참 곱구나~
언니.. 길이 너무 예쁘네요..
어느 계절이든 어떤 날이든 덕유산에서 제일 멋진 길이다..
나는 언제나 이길이 그립다.
오늘 사진 몇장으로 묵혀두었던 이 산행기를 정리하는것도 그 때문이다.
위풍당당 그녀들..
내려온 중봉을 등지고.
앞서가는 H언니와 님들 주위로 온통 박새 천지다.
6월의 덕유산엔 원추리보다도 박새가 압권~
늘 말안듣는 똑딱이라 팽겨쳐 뒀었는데 오늘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백암봉 표지앞의 님들.
모두 오랜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다~
꽃쥐손이도 덕유산에 와서 만난다..
박새.
일념언니도 함께 계셨었군요~
반가워요..
얼마전 1년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
산목련(함박꽃)
무룡산에 도착할 무렵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주위는 금새 어둡게 변한다..
무룡산에서 마지막 인증샷을 남기고..
바위떡풀은 비소식이 반갑기만 하겠다.
바람까지 세차져 월성재에서 황점으로 서둘러 하산을 한다.
산행코스 : 설천봉~ 향적봉~ 무룡산 ~삿갓골재~월성재 ~ 황점
(오늘 걸은 길중에 설천봉 향적봉은 대간에서 비켜나 있고
백암봉에서부터 무룡산 삿갈골재가 대간길이다.그리고 대간은 남덕유와 육십령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2014 > 백두대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두대간, 눈쌓인 매봉산(두문동재~피재)에 홀딱 반하다..~ (0) | 2014.04.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