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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소개

 

특별히 내세울거 없는 사람입니다.

산행경력 이제야 6~7년.

물론 처음엔 굳이 산이 좋아 떠났던건 아니었구요.

그저 좀 편안한 곳에서 마음을 쉬고 싶었나 봅니다.

관광지보다는 이왕이면 사람이 좀 없는 곳이었음 했었을테구요.

그렇게 하루하루 나선길이 산행의 참 재미로 다가왔나 봅니다.

 

 

 

 

 

 

대중교통으로 혼자 떠나는 길을 2년 정도 지속한것 같습니다.

버스 시간 알아보고 등산로도 알아보고 혹 1박을 해야 한다면 찜질방도 알아보고

오로지 대중교통으로만 떠났던 2년은

다른 세상과 만날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지요.

 

혼자서 대중교통으로 떠날수 있는것도 한계가 느껴지고

제약적인 것들도 많이 느껴지던 무렵

산악회란게 있다는걸 처음 알게되어 백두대간을 하게 되었

개인산행이 힘든 산행지는 산악회도 종종 이용하게 되었고요.

여전히 그렇지만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산에 오른다는 자체가 적응하기 힘든 일이었지요.

 

 

 

 

 

 

 

지금은 딱히 정해놓고 하는 산행은 없답니다..

정맥도 지맥도 어느 목적산행도 정해놓는건 부담스러워

그저 가고 싶은곳~땡기는 곳으로 가는게 요즘의 산행이지요.

 

산행경력 짧은시간이지만 평생 다닐 산을 깊게도 다닌듯 합니다.

그 시간은 저에게 많은걸 변화시켜주었지요.

언제까지 이어질 산행일지 모르겠지만 나서는 날만큼은 자유롭고 싶고

느끼고 싶고,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으로 쓰고 싶습니다.

방문해주시는 님들과 함께 나눌수 있으면 더 기쁜일이 되겠지요..

그동안 감사했고 또 앞으로도 감사할 일들로 채워나갈수 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