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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고루포기산

능경봉 고루포기산

 

2014년 2월 18일 화요일

겨울이면 특히나 각광 받는 능경봉 고루포기산.

대관령에 폭설이 내린지 며칠만에 대관령을 찾았지만 날이 따뜻해서인지

길에도, 산에도 사람이 못다닐 정도는 아니었다.

 

 

 

 

제왕산 갈림길이다.. 다음엔 제왕산에 가보고 싶어진다.

 

 

 

 

눈꽃을 감상 하기도 전에 눈발이 날리고 있어

포근하기보다는 어수선한 느낌이 든다.

 

 

 

 

 

 

한시간이 채 안되는 시간 능경봉에 도착한다.

 

 

 

 

눈발이 굵어져 마땅히 앉아 있을수도 없어

다시 능경봉에서 고루포기를 향해 진행한다.

 

 

 

 

             같은 속도로 걷던 30대 중반의 남성분이

         많은 사진을 찍어주신다.파란하늘이 보인다면 눈꽃이 살아났겠지만 눈내리는 날의 걸음도 나쁘지 않다.

 

 

 

 

              

 

 

 

 

 

 

 

 

눈방울들이 얼굴에 떨어져 녹아 내린다.

그 촉촉함이 상쾌하다 못해 시원하고 기분 좋은 엔돌핀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고루포기산에 다녀와 다시 이곳 오목골 삼거리로

내려와야 한다.

        

 

 

고루포기산 정상..백두대간 닭목령으로 이어지는 길.

 

 

 

    

뭐하셤~~ 완전 신났다.

 

 

 

 

 

 

 

 

 

계속 앞서거니 하시던 20대 분들이네요~

 

 

 

 

               온통 흰세상이다.. 더이상 아무것도 그려넣지 않아도 될..

 

 

 

 

 

 

약간은 비릿한 황태 냄새가 올라 온다.싫지 않다.

 

 

 

황태덕장을 보니 강원도가 맞는듯~평창대관령이 맞는듯.

오목골로 하산해 산행을 마친다..

도로에는 눈을 치우는 덤프트럭들이 다니고 있었다.

수고 많으십니다.